SINCE 1978
남산에서 시작된사랑 이야기
48년의 추억을 간직한 촛불1978의 이야기입니다CHAPTER 01
촛불1978 History & Love Story
SINCE 1978
남산에서 시작된 사랑 이야기

1978년, 촛불은 남산 자락에 테이블 여섯 개를 갖춘 작은 경양식집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프랑스풍의 붉은 벽돌 건물, 가스등 불빛에 붉게 물든 가을 담쟁이덩굴. 이곳은 연인들만이 알고 싶은 낭만적인 비밀 아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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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언제나 어두웠고, 테이블마다 놓인 붉은 촛불 덕분에 서로의 모습은 아름다워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 시절에는 실내 흡연이 가능했기에 언제나 담배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연인이 이곳에서 사랑과 추억을 남겼고, 벽에는 각자의 사랑 이야기와 추억을 낙서로 남겼습니다.
한쪽에는 오래된 풍금이 있었고, 인켈 스피커에서는 카세트테이프에 담긴 감미로운 재즈가 흘러나왔습니다.
그 음악은 또 얼마나 좋았던지요. 지금도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촛불1978 히스토리
- 1978첫 오픈
- 1980가수 조용필 2집 타이틀곡 「촛불」
- 1993장경순 대표 운영 시작
- 2000SBS 리얼코리아 방영
- 2002메뉴판닷컴 베스트 레스토랑 선정
- 2003SBS 모닝와이드 방영
- 2004KBS VJ특공대 프로포즈 성공예감
- 2004서울시 아름다운 간판상 수상
- 2004MBC 네 꿈을 펼쳐라 방영
- 2004일본 NHK방송국 한국 젊은이들의 연애
- 2005뉴패러다임센터 직원만족 일터만들기 협정조인식
- 2010100만쌍 프로포즈 기록 달성
- 2013창업 당시의 건축 철거 및 재건축 시작
- 2015재건축 완공, 제2기 촛불의 시작
- 2026백년가게 지정
- 2026인테리어 전면 리뉴얼로 열린 공간과 친숙한 메뉴를 갖춘 제3기 촛불 시작
CHAPTER 02
촛불1978 Behind Story
48년의 세월을 지켜준 사람들
촛불1978이 오늘날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데에는 많은 고객분의 사랑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고객들의 사랑과 함께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이전 건물주이신 이자형 사모님과 홍대 카페 aA의 김명한 관장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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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지켜준 고마운 인연
그분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이 건물은 다른 사람에게 팔려 촛불에 간직된 수십 년의 러브스토리와 수많은 고객의 추억도 함께 사라졌을 것입니다.
당시 사모님의 배려로 가까스로 촛불을 매입하게 되었고, 지금은 우리 가족 모두의 귀인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나의 두 번째 어머니이신 사모님 덕분에 촛불은 가까스로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었고, 남산의 사랑과 추억을 간직한 공간으로 오늘날까지 남을 수 있었습니다.
김명한 관장님께서는 건물을 철거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던 나에게 “누군가는 남산에 새겨진 고객의 추억을 책임지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 이후 재건축의 전 과정과 재건축 후 가구와 소품까지 디렉팅하고 챙겨주셨기에 촛불은 오늘의 모습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오랜 세월의 가치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백년가게’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다시 한번 이자형 사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촛불이라는 이름의 탄생
사실 1978년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의 상호는 ‘셉템버(September)’였습니다.
‘촛불’이라는 이름은 가수 조용필이 1980년 발표한 2집 앨범의 타이틀 수록곡 「촛불」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촛불의 2대 사장이었던 현일성 님은 클럽 ‘초원의 집’에서 상무이자 섭외 담당으로 일하며 조용필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조용필의 노래 「촛불」을 무척 좋아했고, 그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레스토랑의 이름을 ‘촛불’로 정했습니다.
이렇게 한 시대의 음악과 낭만을 담은 이름이 탄생했습니다.

1993년, 새로운 인연의 시작
48년 역사의 촛불을 처음부터 장경순 대표가 운영했던 것은 아닙니다. 장경순 대표가 촛불의 경영을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입니다.
그 이전부터 이어져 온 촛불의 역사와 고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지키며 오늘날까지 그 이야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연인들의 추억 속 남산의 촛불
1978년 당시 남산의 이 도로변에서 촛불은 유일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남산은 예나 지금이나 연인들이 즐겨 찾는 데이트 명소입니다. 남산타워와 남산케이블카를 가까이에 둔 덕분에 촛불에도 자연스럽게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입소문을 타며 데이트 명소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50대 이상 서울 시민 중에는 20~30대 시절 남산의 촛불을 데이트나 프러포즈 명소로 들어 본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 촛불은 63빌딩, 남산타워와 함께 연인들이 한 번쯤 방문하고 싶어 하는 대표적인 프러포즈와 데이트 명소로 통했습니다.
그 명성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방에서도 촛불을 예약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고, 주말에는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3년, 또다시 사라질 뻔했던 촛불
그렇게 전성기를 누리던 촛불도 세월의 흐름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2013년, 건축물의 구조적·법적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추억을 간직해 온 기존 건물을 부득이하게 철거해야 했습니다.
수많은 연인의 사랑과 이야기가 쌓여 있던 공간을 허문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촛불의 역사를 이 자리에서 계속 이어가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2015년, 제2기 촛불의 시작
2년간의 노력 끝에 2015년 6월 6일, 촛불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100년의 사랑! 100년의 공간
이 슬로건과 함께 제2기 촛불이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건물은 새롭게 태어났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추억만큼은 그대로 이어가고자 했습니다. 건축 마감과 디자인 디테일은 의도적으로 수십 년 된 건물처럼 촛불의 역사에 어울리도록 완성했습니다.
신축 후 우리 팀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모든 열정과 자본을 투자했기에 단 하나의 후회도 남지 않았습니다.
고객의 트렌드가 바뀌고 아날로그 시대에서 스마트폰 시대로 변화하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시간도 있었습니다. 지난 10여 년 촛불은 꺼지지 않았지만 밝게 빛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러 경영상의 어려움 속에서 꿋꿋하게 이어왔습니다.
2026년, 제3기 촛불의 시작
2026년, 촛불은 2세 딸들의 도움으로 또 한 번 새로운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를 전면적으로 개방감 있게 리뉴얼하고,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남산돈까스와 김치볶음밥 등 친숙한 경양식 메뉴를 되살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새롭게 구성했습니다.
특별한 날에만 방문하는 레스토랑을 넘어 언제든 편안하게 찾아올 수 있는 남산의 일상적인 공간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젊은 2세가 경영에 참여하며 오랜 역사에 젊은 감각과 활력이 더해졌고, 촛불은 2026년 48년의 추억을 간직한 채 제3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CHAPTER 03
촛불1978 Value & Vision
48년의 추억, 앞으로의 100년
촛불1978이 지켜온 가장 소중한 가치는 사람과 사랑, 그리고 추억입니다.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재미와 감동이 있는 촛불의 100년을 이루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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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추억은 소중하게, 새로운 변화는 즐겁게.
더 좋은 음식, 더 편안한 공간, 더 따뜻한 서비스로 누구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촛불1978은 다음 세대에도 사랑받는 남산의 레스토랑으로 남겠습니다.

CHAPTER 04
촛불1978 Food Story
오랜 경양식의 전통과 오늘의 맛
첫째, 맛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음식
촛불의 메뉴는 맛은 물론, 식재료의 품질과 소화의 편안함까지 고려하여 구성합니다.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자연스러운 맛을 위해 식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한식 소스의 장점을 조화롭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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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여러 번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을 추구합니다.
메뉴 구성은 건강한 브런치 스타일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추억의 경양식 메뉴를 자연스럽게 조합했습니다.
둘째, 남산 최초의 돈까스 이야기
촛불1978은 1978년 남산에서 시작된 경양식의 역사를 바탕으로 오랜 세월 남산 최초 돈까스의 맛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오늘날 남산에는 많은 돈까스 전문점이 자리하고 있고 원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존재합니다. 그러나 촛불은 원조 논쟁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음식의 품질과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깊고 고소한 맛의 돈까스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선한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튀김용 기름은 일반적인 대두유 대신 라드와 올리브오일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사용합니다.
라드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올리브오일의 특성을 조화시켜 촛불만의 돈까스 맛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1990년대에는 지금과 달리 돈까스 조리에 라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촛불은 이러한 전통적인 조리 방식의 장점을 오늘날의 메뉴에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돈까스와 함께 제공되는 빵에도 정성을 기울입니다. 유기농 밀가루와 엄선한 프랑스산 밀가루를 사용해 베이커리 라인에서 직접 구워냅니다.
빵은 돈까스와 곁들여 먹는 것은 물론, 취향에 따라 나만의 돈까스 버거로도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크기로 만들고 있습니다.
셋째, 사랑의 추억을 담은 스위스 치즈퐁뒤
1995년부터 2015년까지 약 20년 동안 대한민국에서 결혼 전 남성들이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문화가 크게 유행했습니다.
당시 촛불은 수많은 연인이 사랑을 고백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스위스 산장을 연상시키는 어둑어둑하고 아늑한 분위기는 치즈퐁뒤와 절묘하게 어울렸습니다.
치즈퐁뒤는 따뜻하게 녹인 치즈에 빵과 감자를 찍어 먹는 스위스의 전통 음식입니다.
먹다가 포크에 꽂힌 빵이 치즈 속으로 빠지면 상대방에게 키스를 해주어야 한다는 낭만적인 이야기 덕분에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이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촛불을 찾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서로에게 빵을 먹여주고 웃으며 사랑을 고백하던 시간. 치즈퐁뒤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촛불의 사랑 이야기를 완성하는 특별한 메뉴였습니다.

넷째, 앞으로의 메뉴 개발 방향
앞으로 촛불은 건강하고 맛있는 브런치 스타일의 메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어린이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루프탑 파티와 2층 공간을 대관하는 고객들을 위한 단체 메뉴와 특별한 파티 음식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오랜 경양식의 전통을 지키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맛과 즐거움을 선보이겠습니다.

